[코스피 시황]급상승 후 숨고르기...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입력 2015-03-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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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히 상승한 코스피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2037.8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큰 변동 없이 횡보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약세를 보였던 달러 가치가 이날 다시 급등하고 이에 유가가 하락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증시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조금 약해졌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유지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112억원, 기관은 27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 개인은 127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로 13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이 4.45% 오르면서 장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까지 오르던 증권, 건설업, 은행, 금융업 등이 하락전환했다. 통신업, ㅊㄹ강금속, 섬유의복 등도 함께 하락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떨어지는 SK텔레콤(-2.41%)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1% 이상 떨어지는 중이다.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함께 떨어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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