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부 리콴유 전 총리 위독

입력 2015-03-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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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 블룸버그

싱가포르 국부인 리콴유(91) 전 총리의 상태가 위독하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싱가포르 총리실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콴유 전 총리는 심한 폐렴으로 지난달 5일 이후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총리실은 전날 성명에서 “리 전 총리가 감염으로 악화돼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주치의들이 면밀히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도 “리 전 총리는 위독한 상태로 집중치료실(ICU)에 머물고 있으며 상태가 더 악화됐다”고 전했다.

리 전 총리의 아들인 리셴룽 현 총리는 지난달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이달 초 업무에 복귀했다.

1923년생인 리콴유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1990년까지 30여년 간 총리를 맡아왔다. 1965년 말레이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진두지휘하고 신생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에 올랐으며 가난한 식민지였던 싱가포르를 지금의 번영한 글로벌 금융허브로 변모시켰다.

고촉통이 1990년 리 전 총리의 뒤를 이어 2004년 8월 리셴룽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까지 총리 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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