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현실로’...1년 안에 기존보다 최대 100배 빠른 초고속 3D프린터 나온다

입력 2015-03-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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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3D프린팅 기술보다 100배 빠른 초고속 기술이 개발됐다.

조지프 데시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화학교수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테드(TED) 콘퍼런스에서 기존 3D프린터보다 25배에서 최대 100배 속도가 빠른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데시몬 교수는 신기술이 적용된 시제품이 액상 수지를 이용해 10분 만에 복잡한 모양의 플라스틱 공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연했다. 기존 기술로 작업할 경우 10시간이 소요된다고 그는 덧붙여 설명했다.

신기술의 원리는 빛으로 액상 수지를 굳히고 산소로 굳히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형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데시몬 교수는 “영화 ‘터미네이터 2’ 중 악당 로봇인 T-1000이 금속성 액체에서 형체를 얻어 일어서는 장면에서 신기술을 착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창업한 회사 ‘카본 3D’를 통해 1년 내로 신기술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자동차 부품과 의료용 기구, 신발 등을 만드는 데 신제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3D프린팅 신기술 개발 소식은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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