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그 시대 음악치고 세련됐네’ 제일 이해 못하는 말” [‘콘서트 7080’ 기자간담회]

입력 2015-03-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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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콘서트 7080’의 의미를 되짚었다.

1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 로비에서 열린 KBS 1TV ‘콘서트 7080 500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철수, 구창모, 김수철, 김완선, 장기하 등이 참석했다.

장기하는 이날 “후배로서 멋진 선배님들과 의미 깊은 자리에 함께 해 영광”이라며 “저는 이해를 가장 못 하는 말이 ‘그 시대 음악 치고 세련 됐네’란 것이다. 음악은 시간 흐름에 따라 어떤 부분은 퇴보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이어 “방송 매체에서는 너무 많은 분이 요즘 음악만 찾다보니까, 예전에 있었던 음악을 들을 기회가 적다. 저는 개인적으로 30년, 40년 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줄 수 있다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기분 좋다. 10년, 20년 더더욱 장수할 수 있다면 더더욱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04년 11월 6일 첫 방송된 ‘콘서트 7080’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다. 당시의 인기 곡, 명곡을 오리지널 가수를 통해 들어보고,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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