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백지연과의 과거사 드러나..."너 떼쓰는 건 여전하구나"

입력 2015-03-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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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유준상'

(SBS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과 백지연의 과거사가 드러났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7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와 지영라(백지연)의 과거 연인관계가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영라가 남편을 향한 검찰조사가 자신의 집안으로 향한다는 것을 알고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대표인 한정호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호는 자신을 찾은 지영라에 "세무조사 받고 추징금 좀 내면 너희 남편 실형은 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지영라는 "막아줘. 그런 거 없이 집행유예 해달란 말이야"라고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부렸다.

정호는 "떼쓰는 건 그대로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표했고 영라는 그런 정호를 유혹하듯이 "나야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다"라며 그윽한 눈빛을 보냈다.

한정호는 "집사람한테 쓸데없는 소리나 하지마"라고 말했고 지영라는 "안 할테니 봐달라"고 매달렸다.

그러나 한정호는 "공사 구분은 정확히 하자. 남편 집행유예나 친정아버지 추징금 둘 중 하나만 정해라"라며 지영라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귀가한 한정호는 최연희에게 지영라의 사정을 알렸다. 이에 최연희는 "걔가 어머님께 받은 상처가 깊지 않냐"고 말했다. 한정호가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본 죄다"고 대꾸하자 최연희는 "걔는 당신이랑 마주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한정호가 결혼 전 지영라와 연인이었으나 모친이 연인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을 암시했다.

'풍문 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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