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볼프스부르크, 인터 밀란에 3-1 승…세비야, 나폴리, 에버턴, 제니트 등 16강 1차전서 나란히 승리

입력 2015-03-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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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볼프스부르크 인터 밀란' '비야레알 세비야'

▲볼프스부르크와 인터 밀란간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을 기해 일제히 열렸다.

일정상 가장 먼저 진행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토리노간의 경기에서는 홈팀 제니트가 전반 38분 악셀 비첼의 선제골을 앞서 나갔고 후반 8분 도메니코 크리시토의 추가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니트는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토리노는 전반 28분만에 마르코 베나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분데스리가 팀들 중 유로파리그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VfL 볼프스부르크는 인터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골을 내줬지만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원정팀 인터는 전반 6분만에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8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나우두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8분과 31분 케빈 데 브라이네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3-1로 승리했다. 인터로서는 역전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후안 파블로 카리조 골키퍼가 수비수에레 패스해 준 공이 짧게 연결돼 비에리냐에서 차단 당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페인 팀들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비야레알과 세비야간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세비야가 3-1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전반 1분만에 비톨로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비야레알의 혼을 빼놓았다. 비톨로의 골은 14초도 채 되기 전에 기록된 골로 역대 유로파리그 최단 시간 골로 기록되기도 했다. 세비야는 음비야가 전반 26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3분 루치아노 비에토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불과 2분 뒤 가메이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3-1로 승리했다.

디나모 키예프를 홈으로 불러들인 에버턴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네이스미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들렸다. 경기 막판까지 동점을 유지했던 경기는 루카쿠가 후반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에버턴의 한 골 차 승리로 끝났다.

이탈리아 팀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피오렌티나와 AS 로마간의 경기는 1-1 무승무로 끝났다. 피오렌티나는 전반 17분 일리치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로마는 후반 32분 케이타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마쳤다.

이밖에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는 나폴리가 디나모 모스크바를 홈에서 3-1로 물리쳤고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브뤼게는 베식타스 이스탄불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일정은 오는 20일 새벽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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