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 미분양 아파트 물량 빠른 소진

입력 2006-11-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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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의 분양 열기가 가열화 되면서 지방광역시의 미분양 물량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는 평택, 용인 등 경기지역에서 급격한 물량감소를 보였으며, 지방광역시에서는 부산과 경남 마산을 중심으로 물량감소가 눈에 띄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11월 아파트 미분양단지(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448곳 4만161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고분양가 논란과 검단신도시 발표 이후 미분양물량이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2000가구 이하의 월별 미분양가구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의 미분양 물량 소진은 '상습 미분양 적체 지역'으로 꼽히던 부산지역에서 활발히 나타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대비 부산지역 미분양 가구수는 20.3%가 줄어든 4844가구며 인근 마산은 전달 보다 45.5% 감소한 183가구만 남아있는 상태다.

부산은 신규분양단지 중 일부가 고분양가로 나오면서 금융조건을 완화한 정관신도시(2128가구)와 명지지구(319가구) 내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린 듯하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마산은 최근 메트로시티 태영데시앙이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하면서 그 여파가 주변 미분양단지로까지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남 순천(706가구), 목포(993가구) 그리고 경남 진해(682가구)는 수요자들의 미분양 외면 속에 신규 분양만 이어져 미분양가구가 적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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