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통일교육, 공연·영화관람 등 부적절"

입력 2015-03-12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이 현장 견학과 공연·영화관람 등으로 구성돼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불거졌다.

12일 위례시민연대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13일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1박 2일 과정으로 '통일 마인드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는 고위공무원 총 360명이 참여한다.

행자부는 남북관계 인식을 바탕으로 지자체 핵심 간부공무원의 통일 마인드를 정립하고 통일 준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워크숍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세부 일정을 보면 국정시책 강연과 통일정책의 미래에 대한 특강에 각각 60분, 90분을 배정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견학 일정이다.

1일차에는 공동경비구역(JSA)과 판문점 내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제3초소, 도끼만행사건 현장, 돌아오지 않는 다리, 기념품점, 대성동 마을을 견학한다. 이후 점심을 먹고 강연을 들은 뒤 DMZ체험관에서 저녁을 먹고 나라사랑 콘서트를 관람한다. 저녁에는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다.

2일차는 DMZ체험관을 견학하고 생태탐방로를 걸은 뒤 귀가한다.

행자부는 안보현장 체험장소로는 DMZ의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도라산평화공원역과 임진각 평화누리의 바람의 언덕, 임진각 전망대, 자유의 다리, 증기기관차 등 일반적인 견학 코스를 꼽았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이사는 "각 기관 현안 업무의 중추적 위치에 있는 간부들을 근무일까지 포함해서 초등학교 수준의 워크숍을 여는 건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58,000
    • -0.59%
    • 이더리움
    • 3,01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68%
    • 리플
    • 2,021
    • -0.88%
    • 솔라나
    • 126,700
    • +0.72%
    • 에이다
    • 382
    • -0.78%
    • 트론
    • 423
    • +0%
    • 스텔라루멘
    • 234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60
    • -3.16%
    • 체인링크
    • 13,200
    • -0.38%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