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미국발 훈풍·PR매수 하루만에 반등...1422.55(11.08P↑)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의 상승 소식과 프로그램매매의 매수 유입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며 1420선을 되찾았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1.08포인트(0.78%) 오른 1422.55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주택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며 프로그램매매의 매수 물량 유입도 지수를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3억원, 1589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2150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29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과 보험업이 각각 3.15%, 2.38%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운수장비, 유통업, 의약품 등도 1%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 업종이 1.48% 하락했으며 의료정밍,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0.16%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국민은행도 약세를 보였으며 SK텔레콤과 KT도 각각 0.23%, 0.32% 소폭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 신한지주는 소폭 올랐으며 현대차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이틀연속 상승 1.58% 올랐다.

이날 임원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가 상승하며 엿새째 오름세를 유지했고 장마감 후 장하성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이 전해진 크라운제과가 전일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데 이어 이날도 0.72%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종목을 비롯해 518종목이며 하한가없이 237종목이 하락했다. 79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