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지원 전담 ‘차이나데스크’ 공식 출범

입력 2015-03-11 06:36 수정 2015-03-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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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소식 개최…한ㆍ중 FTA효과 ‘배가’ 기대

▲한중 FTA 원스톱 지원센터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이 1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3층 차이나데스크에서 열렸다. 개소식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왼쪽)과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왼쪽 두번째) 등이 사무실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국내 기업의 중국 수출업무를 돕기 위한 ‘차이나 데스크’가 문을 열었다. 차이나데스크는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원산지 증명·수출판로 개척·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창구로, FTA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KOTRA)와 함께 11일 차이나 데스크가 설치된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3층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차이나 데스크 발족에는 한‧중 FTA를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로 삼기 위한 정부의 기대와 활용 의지가 반영됐다.

산업부는 우선 한중 FTA 발효 전까지는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FTA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중국의 품목별 양허 내용, FTA 활용 방법 등 포괄적인 정보·자료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 무역협회, aT센터, 대한상공회의소, 지식재산권보호협회 등 5개 수출지원 전문기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관세사, 변호사, 인증전문가 등 총 9명의 전문인력이 전진 배치된다.

한중 FTA 발효후에는 국가기술표준원, 특허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 부처 전문가를 추가로 파견해 조직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또 FTA 활용과 함께 수출산업화 지원, 원산지 증명, 수출판로 개척, 비관세장벽 해소 등 중국 진출과 관련한 현장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특히 차이나 데스크는 코트라가 북경, 청도, 청두, 상해 등 중국 4개 지역에 애로해소를 위해 설치하는 ‘한중 FTA 활용지원센터’, 관세청에서 전국 세관 30곳에 설치하는 ‘YES FTA 차이나센터’와도 연계해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차이나데스크는 FTA콜센터(국번없이 1380)와도 핫라인으로 연결된다. 차이나데스크를 통해 한중 FTA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기업은 FTA 콜센터(국번없이 1380)에 전화하거나 무역협회 3층을 방문하면 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한중 FTA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 삼고, 차이나 데스크를 통해서 중국 진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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