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과거 방송서 "아내 나쁜여자, 첫딸 임신 중 나이트클럽 다녀와"

입력 2015-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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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과거 방송서 "아내 나쁜여자, 첫딸 임신 중 나이트클럽 다녀와"

(SBS 방송 캡처)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김동성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김동성은 지난 2012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와의 일화에 대해 공개했다. 김동성은 "아내와 우연히 클럽에서 만났다. 서로 이름은 아는데 얼굴은 모르던 상태였다"며 "처음엔 나쁜 여자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동성은 "술을 한잔 더 하려다 그냥 집에 데려다줬는데 아내가 거기에 반했다더라"며 "소문대로면 집이 아닌 다른 곳에 갈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난 그렇지 않아서 돌려보낸 거였고, 그 일을 계기로 아내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성의 아내 오씨는 "2005년 김동성이 은퇴식으로 바빴을 무렵 마음이 허전해 자고 있던 남편 몰래 나이트클럽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오씨는 "남편이 한 번 자면 안 일어난다. 몰래 노는 게 더 재밌더라. 딱 한 번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성은 "아내를 용서 못할 것 같다"며 "첫 딸이 2005년 9월에 태어났는데 은퇴식 준비를 하던 1월에는 이미 아내의 배속에 딸아이가 있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2004년 오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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