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경 “치과의사 아내 처음 만난 순간 슬로우 모션으로 걸리더라”

입력 2015-03-0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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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김상경이 아내를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김상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상경은 “이 치료를 위해 아내가 일하고 있는 치과에 방문했었다”며 “치과 실장님께서 제가 연예인이다보니 의사 선생님과 인사를 시켜줬다. 그 때 아내가 아메리카노 빨대를 입에 물고 뒤를 돌아봤는데 슬로우 모션으로 걸리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상경은 “아내를 본 순간부터 너무 떨리더라. 너무 떨려가지고 자리에 있는 것조자 힘들었다”며 “제 평생 처음으로 여자 번호 물어봤다. 전화번호를 받은 다음 자리를 옮겼는데 낮에 술을 먹고 용기가 생겨서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상경은 아내에게 보낸 첫 문자 내용에 대해 “당시 술을 함께 먹던 동생이 윌리엄 블레이크 책을 가지고 있었다. 책 안에 유명한 시가 있었는데 그걸 보냈다”며 “그 시가 훗날 우리의 청첩장 문구로 쓰였다”고 말했다.

‘힐링캠프’ 김상경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김상경 아내 정말 사랑하는 듯”, “‘힐링캠프’ 김상경 매력있다”, “‘힐링캠프’ 김상경 성격 좋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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