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 비리' 예비역 중장, 공모 혐의 부인

입력 2015-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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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부품 수입·판매업체 블루니어의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200억원대 전투기 정비대금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공군 예비역 중장 천모 씨(68)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엄상필 부장판사) 심리로 6일 열린 천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천씨의 변호인은 "범행 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재판장이 "앞서 기소된 블루니어 대표 박모 씨와 공모한 게 아니라는 뜻이냐"고 묻자 천씨 측은 "그렇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열고 천씨에 대한 재판을 박씨 사건과 병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천씨는 공군 참모차장, 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2006년 전역한 뒤 블루니어에서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박씨와 짜고 허위 서류로 공군 전투기 부품 정비·교체대금 240억여 원을 빼돌리는 데 가담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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