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지르면 희열 느껴"…성당·교회 연쇄방화 40대 검거

입력 2015-03-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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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1시간 간격으로 종교시설에 연쇄 방화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오후 4시 30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성당 교리실에서 박모(41)씨가 책장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불은 책장을 태우고 5분여 만에 꺼졌다.

박씨는 이후 1시간여 뒤인 오후 5시 30분께 500m 거리의 한 교회 2층 창고에 또다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목사(51)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불을 지르면 희열을 느껴서 그랬다"라고 진술했다.

박씨는 별다른 장애 진단은 받지 않았으나 자폐증세가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성당과 교회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박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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