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대사 습격’ 김기종,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위촉·활동…적절성 논란

입력 2015-03-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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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5일 습격한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지난 2005년 5월부터 4년간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당시 위촉의 적절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통일부 장관이 위촉하는 통일교육위원은 통일교육활동을 통해 대국민 통일의지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평화통일기반조성에 기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통일교육의 실시, 통일교육 관련 행사 지원,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항으로 통일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활동 등을 하도록 통일교육지원법에 규정돼 있다.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적으로 1063명이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기종 대표는 지난 2005년 5월 임기 2년의 통일교육위원에 위촉된 뒤 2007년 5월 다시 위촉돼 2009년 4월까지 활동했다는 게 통일부 측 설명이다. 김 대표가 ‘우리마당 습격사건’(1998년 발생)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다 분신을 시도해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던 것은 2007년 10월로, 재위촉 이후의 일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서류상 김씨는 통일교육위원 서울협의회의 추천으로 위촉 및 재위촉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김 대표가 통일교육위원으로서 어떤 활동 을 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앞서 2001년 7월∼2003년 6월, 2005년 7월∼2007년 6월 등 두 차례에 걸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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