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훔쳐 무면허 운전한 겁 없는 10대들

입력 2015-03-0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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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외제차를 훔쳐 타고 무면허로 운전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외제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7)군 등 고교 중퇴생 3명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말 광주광역시에서 외제차 한 대를 훔치고, 지난 2일 새벽에는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그랜저 차량에 있던 현금 1천500만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 이들은 3일 오후 10시 30분께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 단속을 하는 것을 보자 검문을 피하려고 차를 돌려 달아났다.

경찰은 중앙선을 넘고 신호도 무시하며 질주하던 차량을 2㎞가량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B(16)군 외에 A군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들은 전과가 없는 B군이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입을 맞춘 상태였다.

경찰은 그러나 일단 B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나머지 2명을 풀어줬다가 이들이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밝혀내고 송파구의 한 모텔에 숨어 있던 A군과 C(17)군을 붙잡았다. 이들 2명은 특수절도 등 전과 7범과 19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모텔에서 이들 일당이 훔친 돈 중 유흥비 등으로 쓰고 남은 1천300여만원도 함께 발견했다.

경찰은 A군과 C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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