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美 국무차관 “과거사 갈등 한·중·일 모두 책임” 논란

입력 2015-03-02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중·일 과거사 갈등이 좀 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3개국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미국의 주장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민족감정은 여전히 악용될 수 있고,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과거사 논란을 처음 촉발한 국가로 일본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이 이를 이용해 국내 정치로 이용한 것이란 발언이어서 이목을 끈 것.

셔먼 차관은 “스스로 만든 역사의 덫에 갇히는 국가의 위험스런 이야기를 멀리서 살펴볼 필요가 없다”며 일본도 간접적으로 겨냥했으나 이는 형식적으로 균형을 맞춘 듯하다는 분석이다.

셔먼 차관의 이 같은 언급은 동북아의 과거사 갈등 해법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미국이 단순히 이번 사안을 단순히 과거사 차원에서만 보지 않고 동북아 전체의 전략적 구도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사로 인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약화되면서 대(對) 중국 견제구도가 흔들리자 서둘러 이 문제를 봉합하는 쪽으로 외교력을 행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셔먼 차관은 “과거가 미래 협력에 미치는 영향이 불행히도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셔먼 차관은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이 지속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고 올바른 목적을 위해 힘을 합친다면 더욱 번영할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몇 달간 오바마 행정부가 지속적으로 강화할 메시지”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26,000
    • -1.64%
    • 이더리움
    • 3,046,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372,100
    • -0.48%
    • 리플
    • 1,688
    • +0.24%
    • 솔라나
    • 124,000
    • -2.44%
    • 에이다
    • 252
    • -2.33%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218
    • -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60
    • -2.54%
    • 체인링크
    • 14,980
    • -1.38%
    • 샌드박스
    • 59.12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Elysium 인기지수 250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6
    • Allora 유통량 89% D-8
    • DAOBase 유통량 43% D-15
    • FLock 유통량 41%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