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유가하락 2~3분기 나타날 것...저물가 기조는 지속

입력 2015-03-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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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일 유가하락의 효과가 2∼3분기쯤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0.5~0.6%를 기록하며 저물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재부 이찬우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통계청이 1월 전체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 뒤 브리핑을 갖고 "유가하락 효과는 평균 2∼3분기의 시차를 두고 나타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구매력 증가 효과에 따라 세계경제가 회복되면서 수출 자체도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불황형 흑자' 우려에 대해 "원자재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 유가하락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0.5∼0.6% 예상한다"면서 "물가가 낮은 것은 근본적으로 유가하락과 농수산물 가격하락 등 공급적인 측면 때문이어서 아직 디플레이션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수관련 자본재와 소비재는 플러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두 번 단행된 금리 인하 효과에 대해서는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3∼4분기 뒤로 이를 감안하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추가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경제학적으로 금리인하는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판단은 한국은행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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