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비 안 내면 학사모 못 빌려줘'… 졸업식 갑질 논란

입력 2015-03-02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동문회비를 내지 않은 졸업생에게 학부 동문회가 학사모를 빌려주지 않아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서울지역 모 사립대 A학부와 학생들에 따르면 해당 학부 졸업생들은 지난달 10일 열린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빌리려면 무조건 동문회에 가입하고 회비 5만원을 내야 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보통 졸업 가운과 학사모는 학부(과) 차원에서 무상으로 빌려주거나 보증금을 받고 대여한다.

이에 졸업생들은 동문회에 항의해지만, 동문회 측은 회비를 내지 않으면 학사모도 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졸업생들은 학사모 없이 졸업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 5만원을 내야만 했다.

A학부는 45년째 동문회가 이 업무를 전담해 관행처럼 동문회비를 받고 학사모를 빌려줬지만, 최근 한 졸업생이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이 내용이 공론화됐다.

동문회는 졸업생들의 동문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A학부 학생회는 동문회의 학사모 유상 대여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54,000
    • -2.79%
    • 이더리움
    • 3,068,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67%
    • 리플
    • 2,056
    • -2.33%
    • 솔라나
    • 128,400
    • -4.75%
    • 에이다
    • 386
    • -4.69%
    • 트론
    • 438
    • +3.06%
    • 스텔라루멘
    • 24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80
    • +2.16%
    • 체인링크
    • 13,310
    • -4.38%
    • 샌드박스
    • 121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