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연쇄 폭탄공격 40여명 사망

입력 2015-02-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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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새 거점인 리비아 동부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경찰서 등을 겨냥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0여 명이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리비아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동부 쿠바 지역의 한 경찰서 청사와 주유소 인근, 국회의장 자택 부근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다.

이 폭발로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현지 의료진은 밝혔다. AP통신은 부상자가 70명이 넘고 사망자도 최소한 45명 이상이라는 당국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IS는 이번 폭탄 공격 가운데 2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지난 16일 이집트와 리비아 공군의 합동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집트는 IS가 15일 리비아 내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자 보복을 천명한 뒤 이튿날 곧바로 IS의 거점인 데르나 등지를 공습한 바 있다.

IS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5월 이슬람 반군에 대한 군사작전을 주도한 칼리파 하프타르의 군대를 목표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칼리파 하프타르는 리비아 퇴역 장성으로 비 이슬람계 세력의 중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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