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세탁기 파손' 동영상 공개한 조성진 LG전자 사장

입력 2015-02-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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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 가전전시회 IFA에서 삼성전자의 세탁기를 고의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이 현장 CCTV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을 공개하며 조 사장은 “삼성 세탁기를 파손했다는 독일 가전제품 판매점에는 함께 출장을 갔던 일행들은 물론 수많은 일반인들이 있었고 바로 옆에서 삼성전자의 직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만일 고의로 세탁기를 파손했다면 무엇보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일행이 세탁기를 살펴본 뒤 1시간 넘게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삼성전자 직원들은 아무런 제지나 항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장면은 가전제품 판매점의 CCTV에 찍혀서 그대로 남아 있고 이 사건을 수사한 독일 검찰은 이미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혐의 유무는 재판을 통해서 밝혀지겠지만 지난 40년간 세탁기 개발에 힘써 온 제 개인의 명예는 물론 제가 속해있는 회사의 명예를 위해서 현장 CCTV를 분석한 동영상을 공개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조 사장 등 LG전자 임원들이 삼성 세탁기를 일부러 망가뜨렸다고 판단,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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