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어제는 '호재' 오늘은 '악재'…헷갈려

입력 2006-11-17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15 부동산 안정화 방안' 발표로 수혜주로 지목되던 건설주들이 17일 시장에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총량제 논란, 건설업체에 대한 세무조사, 민간부문 택지까지 분양원가 공개안 검토 등 건설업체에 악재가 될 수 있는 굵직한 사안들이 연속적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77% 하락 중이다. 현대건설이 4.36% 떨어진 것을 비롯해 GS건설(-3.38%) 두산산업개발(-3.96%) 벽산건설(-1.54%) 동부건설(-1.35%) 등 주요 건설주가 동반 약세다.

증권가에서는 건설주의 하락과 관련 ▲금융감독당국의 시중은행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자제 권고 ▲민간부문 택지까지 분양원가 공개 검토와 마이너스옵션제 도입 가능성 ▲건설업체들에 대한 잇따른 세무조사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총량제와 관련 금융감독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감독당국이 은행별로 대출 증액 한도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총량제가 실시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주택공급 확대를 골자로한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방안'이 나온 직후에는 건설주들이 관련 수혜주로 꼽히기도 했다.

이번 부동산 방안이 '주택공급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만큰 브랜드 가치가 있고 경쟁력이 뛰어난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 당시 이유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18,000
    • +0.14%
    • 이더리움
    • 4,284,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5.53%
    • 리플
    • 2,728
    • -1.45%
    • 솔라나
    • 179,900
    • -2.18%
    • 에이다
    • 531
    • -2.39%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3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80
    • +0.23%
    • 체인링크
    • 18,100
    • -0.33%
    • 샌드박스
    • 16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