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인플레 완화...다우 사흘째 '최고'

입력 2006-11-17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물가지수 호조로 인해 미국 주요지수가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다우는 사상 최초로 1만2300선을 넘어서는 등 사흘연속 신기록 행진을 보였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금리인상 및 인플레 우려를 낮췄고, 유가 급락 역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조업 환경과 주택경기도 호전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54.11포인트(0.44%) 오른 1만2305.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49.06으로 6.31포인트(0.26%)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19포인트(0.23%) 오른 1399.76으로 1400선에 바짝 다가섰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12포인트(0.44%) 상승한 48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5% 하락하며 0.3%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예상치를 밑돌며 두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0.1% 상승에 그치며 시장예상치(0.2%상승)를 각각 밑돌았다.

이같은 CPI의 호조는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5.1을 기록, 지난달(-0.7)에 비해 크게 호전되며 세달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시장예상치(5.0)도 웃돌았다.

주택경기 역시 시장예상치(31)를 웃돌며 호조세를 보였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이날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지난달 31에서 33으로 높아지며 주택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두달째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2.50달러(4.3%) 급락한 56.2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가급락은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 증가세, 원유 재고 상승세 지속과 더불어 OPEC의 감산 지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7,000
    • +0.64%
    • 이더리움
    • 5,082,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82%
    • 리플
    • 695
    • +1.91%
    • 솔라나
    • 207,400
    • +1.27%
    • 에이다
    • 589
    • +1.2%
    • 이오스
    • 936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0.78%
    • 체인링크
    • 21,230
    • +0.57%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