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골' 기성용 "팀 오래 떠나 있어 미안,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

입력 2015-02-08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팀을 오래 떠나 있어서 그동안 구단에 미안했고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

피로와 시차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 이었지만 기성용은 팀을 위해 축구화 끈을 다시 졸라맸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치른 6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고, 그중 5경기를 풀타임 출전했다. 풀타임 5경기 가운데 준결승과 결승전은 120분 연장 혈투였다.

이 때문에 아시안컵을 끝내고 지난 4일 소속팀에 합류한 기성용은 이날 선덜랜드전에 후반 교체나 다음 게임 출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갈길 바쁜 감독의 부름에 기성용은 출전을 강행해야 했다. 기성용이 없는 동안 스완시시티는 6경기(FA컵 2경기 포함)에서 2승2무2패의 초라한 성적 이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이날 풀타임 출전하면서 91%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동점골까지 터트리며 몽크 감독의 힘든 결정에 보답했다.

기성용은 이날 전반 40분 시도한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아쉬움을 맛본 기성용은 후반 21분 카일 노턴이 후반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마침내 시즌 4호골을 꽂았다.

스완지시티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자신이 뛰었던 선덜랜드를 상대로 보기 드문 헤딩골을 터트려 팀을 도왔다"며 "아시안컵을 다녀오고 나서 처음 나선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꽂았다"고 칭찬했다.

기성용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자체 방송국인 스완지TV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고 피곤했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쏟아내 팀의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1,000
    • -0.67%
    • 이더리움
    • 5,269,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37,000
    • -1.24%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3,300
    • +0.82%
    • 에이다
    • 625
    • +0.48%
    • 이오스
    • 1,135
    • +1.43%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0.58%
    • 체인링크
    • 25,650
    • +3.01%
    • 샌드박스
    • 60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