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은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가나는 6일(한국시간) 적도기니의 말라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개최국 적도기니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가나는 2010년 대회 이후 5년만에 결승에 진출해 콩고민주공화국을 꺾고 선착한 코트디부아르와 대륙 최강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됐다. 결승전은 9일 오전 4시 바타 경기장에서 열린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1992년 대회 결승에서 한 차례 맞붙어 승부차기(11-10) 끝에 코트디부아르가 승리했다.
이날 준결승전에서 가나는 전반 42분 조던 아예우(로리앙)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4분 뒤 무바라크 와카소(셀틱)가 추가골을 올렸다. 후반 30분에는 안드레 아예우(마르세유)가 쐐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