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투자액 1.2조 줄인다

입력 2015-02-05 16:04 수정 2015-02-05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독기준 매출목표는 29.3조로 전년 수준으로 세워

포스코가 올해 투자액을 줄이고 단독기준 매출목표를 전년과 동결하는 등 보수적인 경영목표를 세웠다.

포스코는 2015년 연결 투자비는 전년대비 1조2000억원 축소한 4조2000억원을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또 매출액 목표는 연결기준 67조4000억원, 단독기준 29조3000억원으로 세웠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실적 대비 연결기준은 3.5% 높아졌으나 단독기준으로는 동결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포스코의 2014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2135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5.2%, 7.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세무조사관련 손실 등 일시적 영업외손실 반영으로 556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8.9% 줄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단독으로는 매출액 29조2189억원, 영업이익 2조35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3% 줄었으며 영입이익은 6.1% 늘었다.

지난해 포스코는 고부가가치강인 WP(World Premium)제품과 솔루션 마케팅 연계 판매량을 각각 13%, 186% 늘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WP제품 점유비를 33.3%까지 확대했다. 해외 철강법인 판매량도 전년대비 54% 늘어난 716만톤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영업이익중 미얀마 가스전 비중이 16%에서 67%로 확대됐다. 포스코에너지는 철강 부생가스를 통한 발전설비를 준공하는 등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포스코건설은 아프리카·중동 등 신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이들 시장의 수주 금액이 전년 대비 709% 늘었다.

포스코는 올해 철강본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제품판매 5000만톤 달성을 목표로 Global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기존 23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고수익 WP제품 점유비율을 36%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그룹사 지분 매각, IPO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가속화,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만 집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3,000
    • -1.76%
    • 이더리움
    • 4,939,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580,500
    • -4.84%
    • 리플
    • 696
    • -0.43%
    • 솔라나
    • 203,000
    • -0.93%
    • 에이다
    • 568
    • -3.24%
    • 이오스
    • 882
    • -5.36%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36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00
    • -4.51%
    • 체인링크
    • 20,300
    • -3.47%
    • 샌드박스
    • 499
    • -7.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