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약세·유가 상승에 급등 마감…닛케이 2.0%↑

입력 2015-02-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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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전날 국제유가의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호조를 보이고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0% 급등한 1만7678.74로, 토픽스지수는 1.77% 오른 1417.00으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48달러(7%) 급등한 배럴당 53.0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5일 이후 처음 50달러 선을 넘겼다.

영국 원유개발업체 브리티시페트롤륨(BP)의 밥 더들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원유시추시설 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 유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또 유럽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BG 그룹 역시 최근 자본지출 축소와 감원을 발표해 미국 산유량 감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리스와 국가채권단 간 부채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안전자산이 엔화에 매수세를 유입해 엔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여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자동차기업인 도요타는 이날 2014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앞서 발표한 2조 엔(약 18조 4358억원)에서 2조13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세계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수요가 급증하고 엔저 현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2.36% 급등했다.

에너지 관련주인 JX홀딩스는 1.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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