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자동차판매 호조...GM 등 두 자릿수 증가

입력 2015-02-04 0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자동차시장이 지난 1월에도 호황을 이어갔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연초에는 자동차 판매가 부진하지만, 지난달 주요 업체의 판매 신장률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급증한 것이 전체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미국 1위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달 20만2786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에 비해 판매가 18% 늘어난 것이다. 쉐보레 실버라도 픽업트럭 판매가 25% 늘었고 에퀴녹스와 트래버스 등 주요 SUV의 판매 역시 호조를 보였다고 GM은 설명했다.

2위 포드 역시 전년 대비 13% 늘어난 17만8351대를 팔아, 2004년 이후 1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F-시리즈 픽업트럭 판매가 17% 증가한 것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포드는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14% 증가한 14만5007대의 차량을 팔아치웠다.

일본 업체 중에서는 닛산이 15% 증가한 10만4107대를 판매해 주목을 끌었다. 닛산의 크로스오버차량인 뮤라노는 신모델 투입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가 72% 급증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업계의 총 판매가 연 17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GM은 1660만대로 추산했다.

시장조사기관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신차 판매 가격은 3만39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5% 상승한 것이다.

이날 판매 호조 소식에 힘입어 자동차업종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GM이 2.15% 상승했고, 포드는 2.3% 올랐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33%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65,000
    • -0.16%
    • 이더리움
    • 4,35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56%
    • 리플
    • 2,845
    • +0.18%
    • 솔라나
    • 189,200
    • -0.94%
    • 에이다
    • 565
    • -2.08%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22%
    • 체인링크
    • 18,900
    • -1.56%
    • 샌드박스
    • 177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