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네트워크 중심의 ICT 융합산업 키워나갈 것”

입력 2015-01-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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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주년과 광화문 신사옥 이전을 기념한 인사말과 함께 과거성과 및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데이)

황창규 KT 회장이 네트워크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황 회장은 26일 KT 광화문 신사옥 이전을 기념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부임 이후 1년 동안의 성과를 밝히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올 한해 계획을 밝혔다.

그는 향후 계획으로 “네트워크 기술을 중심으로한 ICT 융합 신산업을 키워 나갈 것이고, 이 과정에서 실력있는 중소기업들과 협업해 히든 챔피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분야로는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초연결 △홀로그램 등 콘텐츠와의 융합 △헬스케어 분야와의 융합 △에너지 효율화 △재난안전 및 보안 등을 제시했다.

사물인터넷 등 초연결 시대에 대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사물에 정보를 전송할 수 있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기술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5세대 네트워크 관련 기술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 모두 접목시켜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평창 올림픽에서 홀로그램 등 4D 콘텐츠를 통해 본인이 실제 선수가 된 것처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세계에 우리 기술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케어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KT는 서울대와 함께 유전자 관련 검색을 아주 싸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예방의학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재난안전망과 보안을 융합하는 기술도 대단히 많이 준비했다”며 “이 기술은 국내 재난안전 시스템을 넘어 세계에서도 통용되는 대규모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재난안전망과 보안 융합과 관련한 기술은 올해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과의 ‘마이크로그리드’ 관련 기술개발을 전폭적으로 진행했고, 글로벌 에너지 사업관련 성과도 곧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ICT 인프라, 미디어 등과 관련해 르완다를 비롯한 탄자니아, 중동,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진출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미래산업이라고 말했던 부분을 지난 1년동안 차곡차곡 준비했고, 구체적인 결과는 올 한해 전반에 걸쳐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T는 1년동안 변하려고 노력을 했고, 그 결실로 기가와이파이 최초 상용화를 비롯한 순액요금제 120만 가입자 달성 등의 성과를 보였다”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3월에 열리는 MWC 첫 기조연설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기조연설자리에서 5세대 인터넷의 미래상과 KT가 보유한 세계최초 기술이 인류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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