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작년 4분기 판매된 스마트폰 2대 중 1대가 아이폰

입력 2015-01-25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가운데 2대 중 1대는 애플의 아이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시장조사업체 CIRP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은 작년 10~12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0%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8%보다 2%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삼성전자는 2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삼성의 점유율은 26%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포인트가 줄었다.

LG전자는 삼성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상승하며 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모토로라가 4%로 4위에 올랐고 HTC, 노키아가 각각 2%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 등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애플의 작년 4분기 미국 판매점유율 상승은 대화면을 특징으로 한 아이폰6 시리즈의 인기 덕분으로 분석됐다. 조시 로이츠 CIRP 공동창업자는 "애플은 아이폰 구형 모델에서 신형 모델로 옮겨가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이 86%에 달한다"면서 "반면 충성도가 낮은 삼성과 LG 스마트폰 이용자들중 각각 25%, 18%가 아이폰으로 기기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아이폰의 작년 4분기 판매량은 기존 시장 전망치보다 수백만대 많은 7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IT(정보기술)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KGI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4분기 아이폰6는 4200만대, 아이폰6플러스는 16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아이폰5S와 5C, 4S를 포함한 모든 아이폰 판매량은 7302만대로 2013년 4분기보다 43%나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65,000
    • +0.79%
    • 이더리움
    • 5,349,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3.79%
    • 리플
    • 728
    • +0%
    • 솔라나
    • 240,000
    • +1.1%
    • 에이다
    • 637
    • -0.16%
    • 이오스
    • 1,117
    • -0.53%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00
    • +1.85%
    • 체인링크
    • 24,520
    • -0.08%
    • 샌드박스
    • 653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