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횡령 도주, 김준호 코코엔터 결국 폐업…우발 채무 수십억 눈덩이

입력 2015-01-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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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예대상 방송 당시 화면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던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폐업한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대표이사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며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1년 5월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소속사의 공동 대표 김우종씨가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려 잠적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준현, 김영희, 김원효,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40여 명의 인기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사건은 김 전 공동대표가 코코에프엔비를 통해 뷔페식 레스토랑 제시카키친을 지난해 6월 인수한 것이 발단이 됐다. 코코에프엔비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개그맨들을 홍보에 활용하며 인수 전부터 적자에 시달리던 제시카키친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실적은 4개월간 매출 18억원에 영업적자 6억원으로 더 나빠졌다. 결국 코코에프엔비는 제시카키친를 인수한 지 4개월 만에 영업을 정지했다. 두 달치 체불임금과 외상매입금은 지급하지 못했다.

경찰은 미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김우종 전 공동대표를 지명수배 중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우종 꼭 잡혔으면" "김우종 한 사람 때문에 참 어이없다", "김준호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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