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0일 나주시 본사에서 한전의 수출촉진 인증브랜드인 KEPCO Trusted Partner(K.T.P)에 새로 선정된 기업의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하여 K.T.P 인증서 수여식을 시행했다.
한전은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K.T.P. 브랜드를 도입하고 한전에 납품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중 신뢰도, 수출경쟁력, 사용자 만족도 등 3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협력사를 선정하여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에 ㈜써지프리, 신정우산업 등 19개사가 K.T.P. 인증서를 수여받아 송전·변전·배전 분야 기업뿐만 아니라 부품기업과 발전기업 등 총 84개 기업이 수출파트너 인증을 획득했다.
조환익 사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한전이 해외시장에서 맞이하는 기회는 협력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열어주신 것이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나주 에너지밸리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혁신의 성과물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상생협력의 차세대 비전을 제시하였다.
한전은 본사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이전 지역을, 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중소기업 육성의 요람으로 성장시키고, 전력과 ICT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을 창조하는 전력 IT클러스터로 육성하여 ‘빛가람 에너지 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반 이전한 전력그룹사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 우수 인재양성, 연구개발 확대, 기술선도 에너지기업 유치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
수여식 후 참석자들은 한전 신사옥 내에 위치한 중소기업 홍보관 및 비즈니스 플라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K.T.P 협의회 회의를 통해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