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10분 만에 600만원 사기당한 사연 공개 “그 상황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도 모른다”

입력 2015-01-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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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모델 이현이가 10분 만에 600만원을 사기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현이는 지난해 12월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 출연해 ‘나도 모르게 지갑이 열리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님으로 위장한 사기꾼에게 고스란히 600만원을 바쳤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이는 “최근 고급스러운 옷차림의 중년 신사가 찾아와 ‘근처 은행 지점장님을 비롯해 10여명과 식사를 하고 싶다’며 ‘지점장님이 마시는 와인이 있는데 이 가게엔 없으니 함께 가서 와인 3병을 먼저 계산해주면 2배로 비용처리를 해주겠다’고 제안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현이는 “당시 와인을 구매하러 가던 중 그 사람이 ‘지금 지점장님이 현이씨를 보려고 레스토랑에 도착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며 “레스토랑에 도착해서야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상황을 파악하고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현금 600만원이 인출된 상태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주었다.

이현이는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생각해도 앞뒤가 안 맞는 거짓말에 왜 속았나 싶다. 그런데 그 상황이 되지 않고서는 아무도 모른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같은 수법으로 상가 안의 다른 가게들도 사기를 당했더라”고 밝혔다.

이현이 600만원 사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현이 600만원 사기꾼 진짜 영악하다”, “이현이 사기당하고 멘탈붕괴에 빠졌을 듯”, “이현이 600만원 사기 당해서 정말 속상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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