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박혜수 진통제 투혼에도 탈락…정승환 박윤하는 환상적인 하모니 '눈길'

K팝스타4 박혜수 진통제 투혼에도 탈락…정승환 박윤하는 환상적인 하모니 '눈길'

(SBS 방송 캡처)

18일 방영된 K팝스타4에서 참가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박혜수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이봉연과 듀엣곡으로 소화했다.

특히 박혜수는 인터뷰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최악의 몸상태로 무대에 올라 경연을 치렀다. 그는 진통제에 의지해 노래를 불러야 했다.

두 사람은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코드진행으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이봉연의 연주가) 너무 날 힘들게 한다. 피아노가 사람을 정신을 잃게 한다. 들으면 미칠 거 같다. 정말 잘쳤다"고 칭찬한 뒤 박혜수에게는 "혜수 양은 아직 좀 어색하다. 자기 옷 같지 않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양현석 역시 "건반은 인상적인데 노래하는 스타일이 너무 안 맞는다. 건반 따로 노래 따로였다"며 "건반 밖에 들을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유희열은 "할 수 있는 부분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게 느껴진다"면서도 "지금부터는 제작자, 음악적 선배로서의 시선도 중요해 여러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박혜수는 진통제 투혼에도 불구 결국 탈락했다.

반면, 정승환 박윤하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90년대 가요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K팝스타4 박혜수 소식에 네티즌은 "K팝스타4 박혜수 탈락, 아쉽네. 정승환 박윤하는 정말 멋진 무대였다. 강추" "정승환 박윤하와 박혜수 함께 셋이 불렀으면 좋았을것을" "K팝스타4 박혜수,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어.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