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취임… "中企 '완생'으로 거듭나게 할 것"

입력 2015-0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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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 강화ㆍ글로벌화에 방점… '내일채움공제' 등 인력사업도 강조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미생'인 국내 중소기업을 '완생'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1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중소기업은 내수침체, 저성장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동시에 저출산‧고령화,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국민 경제를 부흥시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지원의 핵심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오랫동안 마케팅과 유통을 연구하고, 관련 정책수립을 지원한 마케팅 전문가로서 축적한 경험을 중소기업 수출과 판로개척에 접목시켜 자생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 인력문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출범한 중소기업 핵심인재 성과보상기금 '내일채움공제' 사업 등 올해 중진공이 주력해야 할 사업들이 많아서다.

그는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과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사업’ 등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인력유입부터 재직자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장기재직 유도까지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진공이 중소기업 인력문제 해결을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업과 재도전 등 중소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 구조를 지속시켜야 한다”며 “앞으로 이들 사업을 정예화해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이 배출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나가고 정책자금과 컨설팅, 기술지원사업도 중소기업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임직원들에겐 구성원 하나하나가 혁신 주체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이나 중진공,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생이 완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임 이사장은 1957년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서강대와 미네소타대를 나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한국유통학회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을 거치면서 마케팅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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