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인기 편승?…허니버터 화장품 등장

입력 2015-01-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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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열풍에 제과업계가 아닌 화장품 업계에서도 꿀을 바른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허니버터칩 재료인 꿀, 버터, 감자를 그대로 화장품 성분으로 활용한 제품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14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미샤가 지난달 말 '허니버터팩'은 벌꿀과 버터 성분을 함유한 워시오프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름과 패키지만 봐도 허니버터칩이 떠오른다. 제품 겉면에 그려진 일러스트도 허니버터칩과 비슷하다.

허니버터팩은 허니버터칩과 마찬가지로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재료로 사용했다. 이 때문에 실제로 향도 허니버터칩과 비슷하다.

프랑스 전통 무염버터인 고메버터는 일반 버터보다 발효과정을 한 번 더 거쳐 비타민A·E, 셀레늄, 레신틴 미네랄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했다는 게 미샤의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감자 추출물도 들어 있다. 감자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톤을 밝고 투명하게 하는 등 피부 상태를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허니, 버터, 감자가 모두 들어 있으니 그야말로 먹지 않고 피부에 양보하는 허니버터칩인 셈이다.

스킨푸드도 허니버터칩 열풍에 불이 붙은 지난해 11월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 '로열허니 커버 바운스' 등 꿀 바른 신제품을 출시했다.

'꿀물 에센스'라는 별칭이 붙은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는 정제수 대신 블랙비프로폴리스추출물, 로열젤리추출물, 로열블랙허니추출물 등을 담았다.

스킨푸드는 기존에도 '로열허니' 라인으로 수분크림, 클렌저, 토너, 미스트 등 꿀이 든 제품을 출시해 왔으나 이번 신제품은 최근 '꿀 열풍'과 맞물려 유독 화제를 모았다.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는 현재 스킨푸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목욕할 때 사용했다고 알려진 꿀은 예로부터 천연 보습제로 활용됐다. 또 잡티 없이 매끈한 피부를 '꿀피부'라고 부를 정도로 꿀은 좋은 피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꿀은 영양소가 풍부해 보습, 각질제거,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며 "특히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겨울은 탁월한 보습력을 내세운 꿀 화장품의 제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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