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유족 조사한 경찰간부 돌연 자살

입력 2015-01-13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엘릭 프레두 경찰 부국장 주간지 테러 당일 권총으로 자살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테러 당일 희생자 유족을 면담 조사한 경찰 간부가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프랑스 리무쟁 주 리모주의 엘릭 프레두 경찰 부국장(45)이 테러가 발생한 지난 7일 희생자 유족을 만나 조사를 한 뒤 같은 날 밤 사무실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그의 시신은 몇 시간 뒤 동료에 의해 발견됐다. 프레두의 자살이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소 프레두는 우울해하고 과로에 시달렸고 지난해 동료 경찰 3명의 잇따른 자살로 괴로워했다고 동료가 말했다. 그는 미혼이며 자녀 역시 없다.

프랑스 전국경찰국장노조는 “전국이 슬픔에 빠진 테러 당일에 동료의 비극적 죽음으로 또다시 충격을 받았고 프레두의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1997년 프레두는 경찰에 입문해 베르사유에서 근무하다 2012년 고향인 리모주 경찰 부국장에 임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99,000
    • -0.95%
    • 이더리움
    • 5,284,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29%
    • 리플
    • 736
    • +0.27%
    • 솔라나
    • 234,600
    • +0.04%
    • 에이다
    • 639
    • +0.47%
    • 이오스
    • 1,134
    • +1.07%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17%
    • 체인링크
    • 25,860
    • +2.99%
    • 샌드박스
    • 634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