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조양호ㆍ조현아 “땅콩같이 생긴 애 왜 서비스 시키냐?”

입력 2015-01-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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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사진=방송 캡처)

SBS ‘그것이알고싶다’ 는 11일 땅콩회황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 논란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난 전현직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입을 모아 조양호 회장, 조현아 전 부사장 등 대한항공 오너일가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한 전직 여승무원은 “비일비재한 일인데 왜 뉴스에 나왔나 했다. 로열패밀리가 탄다고 하면 그 전날부터 모여서 배정을 한다. 좋아하시는 음료는 뭐, 좋아하시는 가수는 누구다 이런 교육이 이뤄진다. 공포 그자체. 말없이 내리면 다행이었다. 교육 받을 때에도 말없이 내리면 그게 칭찬이라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승무원은 “회장님과 회장님 사모님, 여동생분을 많이 서비스 했다. 같이 비행기를 타셨다. 사무장님한테 '저렇게 호박같이 생긴 애를 왜 서비스를 시키냐'고 했다더라. 사무장님이 후배한테 시켜서 '가서 사과드려라'고 말씀하셨다. 실수한 것도 아니고 서비스 실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폭로했다.

한 현직 승무원은 “놀랍지도 않다. 매일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이 '너희 회사 아니냐고 하는데 놀랍지도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대한항공 전현직 승무원들은 오너 일가가 직원들에게 폭언, 욕설을 하는 것을 일상적인 이야기라고 입을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오너일가는 아버지 뻘 되는 직원에게 “신이 누구 덕분에 돈 벌고 월급 받는 줄 알아?”라고 말했다.

또 승무원에 따르면 “넌 이걸 몰라? 이 XX같은” 등의 욕설을 했다. 승무원은 “네 퍼스트 클래스에 다른 손님 있는데 그런다. 기내에 있는 사물이나 다름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재벌 이야기 진짜 소름 돋아 열불나서 못보겠다", "누가 누구보고 호박이래", "그것이 알고싶다, 진짜 이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 완전 미쳤다, 호박같이 생겼다고...: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최근 화제가 됐던 백화점 모녀 사건에 대해서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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