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본방사수' 장동민, TV보다 김지민과 KBS사장에 전화 건 사연 화제 "무슨 일이?"

입력 2015-01-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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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출연하는 장동민 가족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제작진이 매번 집에 찾아갈 때 마다 띵띵 부어있는 모습에 살벌한 스케줄로 인한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는 개그맨 장동민. 그는 힘든 스케줄 속 피곤한 가운데에도 부모님과 함께 TV보는 이 프로그램에 ‘효도’ 차원에서라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뼛속까지 개그맨답게 그의 개그본능은 TV를 시청하는 내내 드러났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후배 김지민이 반팔에 미니스커트 차림의 걸스카우트 복장으로 등장하자, 곧바로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추위탈출 넘버원’이냐?”며 헐벗은(?) 후배를 타박했고, 조카들과 '비타민'을 보던 중 19금 수위의 내용이 살짝 등장하자 얼굴을 붉히며 “안되겠다. KBS사장에게 전화해야겠다”고 씩씩거리더니 진짜 전화를 걸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실제 전화를 건 상대는 다름 아닌 바로 조우종 아나운서. 알고 보니 지난 ‘2014 KBS연예대상’에서 조대현 KBS사장이 대상 시상 직전 프리선언설에 대한 질문을 하자, 조우종 아나운서가 ‘KBS에 평생 남아 사장 자리까지 오르겠다’는 답을 한 것을 기억, “나중에 사장되면 잘해라” 라고 충고한 것이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 역시 능청스럽게 “잘 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채널을 돌릴 때 마다 등장한 연예인이나 MC들에게 장동민은 전화를 걸었지만 실제 받아준 건 이들 둘 뿐, 이휘재를 비롯 많은 연예인들이 장동민의 전화를 피해 제작진은 소리내지 못하고 어깨만 들썩인 채 웃었다는 후문.

여기에 장동민 어머니의 귀여운 ‘채널 사수’ 후일담도 흥미를 끈다. 평소 KBS 1TV '가요무대'를 즐겨본다는 장동민의 부모님은 심지어 졸음이 쏟아지는 와중에 눈을 감고서라도 본다(?)고. “도대체 졸린데 왜 잠을 참아가면서까지 시청하느냐“는 질문에 어머니는 “이렇게 (켠 채) 잠이 들면 꿈에 '가요무대' 가수들이 나와 공연을 하더라”고 답해 아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장동민 못지않은 예능감을 뽐내는 그의 부모님과, 아웅다웅 김부선 모녀로 구성된 연예인 가족 2팀과 8팀의 개성 넘치는 일반인 그룹이 각자 TV를 보며 웃고 울고 평가하고 수다를 떠는 모습들을 통해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새 관찰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8일 오후 8시 55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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