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외식족 증가세, 저녁 외식족은 3명 중 1명꼴

입력 2015-01-06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침 외식족 증가세, 저녁 외식족은 3명 중 1명꼴

▲사진=이효리 블로그

우리나라 아침 식사의 외식비율이 15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저녁식사를 외식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주세영 교수팀이 1998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98년엔 점심식사 때 가정식 대(對) 외식의 점유 비율이 47.8% 대 43.8%였으나 15년 뒤인 2012년엔 45.7% 대 46.6%로 역전됐다고 5일 밝혔다.

19세 이상 성인 5만5718명 대상으로 한 이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인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SCIE 등재) 최근호에 소개됐다.

주 교수팀에 따르면 저녁식사를 외식으로 하는 비율은 98년 20%에서 2012년 32%로 증가했다. 아침식사의 외식비율도 15년 새 거의 2배나 높아졌다(98년 7.3%→2012년 13.7%). 아침을 거르는 성인의 비율도 98년 11.8%에서 2012년 22.3%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외식을 하는 비율은 98년에 비해 2012년엔 1.4배 높아졌다.

성인의 외식 빈도는 연령ㆍ성(性)ㆍ결혼여부ㆍ학력ㆍ수입ㆍ직업 유무에 따라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에서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외식 횟수는 0.9회였다. 활동적인 연령대인 20대가 1.2회로 가장 많았고 30∼40대가 1.1회로 그 뒤를 따랐다. 20대의 경우 외식횟수가 하루 평균 0.3회(매주 두 끼 외식)인 75세 이상에 비해 외식을 4배나 자주 한 셈이다. 50∼64세 장년층의 하루 평균 외식횟수는 0.8회, 65∼74세는 0.5회에 그쳤다.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의 외식 횟수(하루 1회)가 여성(0.8회)보다 잦았다. 미혼자(1.2회)는 기혼자(0.9회)보다, 취업자(1.1회)는 미(未)취업자(0.7회)보다 외식을 많이 했고, 교육ㆍ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외식횟수는 2배 이상 많았다(중졸 이하 0.5회, 대졸 이상 1.1회).

주 교수팀은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외식횟수가 잦은 것은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외식 빈도가 가장 빈번한 20∼30대 고학력 미혼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바른 식습관 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코스피, 장초반 4% 급락 딛고 7500선 상승 마감
  • 결국 터졌다…'21세기 대군부인' 고증 지적 그 후 [해시태그]
  • 단독 한국거래소, 장외파생 안전판 점검…위기 시나리오·증거금 기준 손본다
  • 중고 전기차, 1순위 조건도 걱정도 '배터리' [데이터클립]
  • 법원, 삼성전자 노조 상대 가처분 일부 인용…“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 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 시작, 금액·대상·요일제 신청 방법은?
  • "연 5% IRP도 부족"…달라진 기대수익률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上-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5.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70,000
    • -1.92%
    • 이더리움
    • 3,147,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11.07%
    • 리플
    • 2,060
    • -2.37%
    • 솔라나
    • 125,800
    • -2.93%
    • 에이다
    • 371
    • -2.88%
    • 트론
    • 528
    • -0.19%
    • 스텔라루멘
    • 219
    • -3.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60
    • -4.11%
    • 체인링크
    • 14,060
    • -3.57%
    • 샌드박스
    • 105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