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 김현주 청혼 수락…유동근 반대 "결혼 승낙 못해…누구마음대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40회에서 강심(김현주 분)은 태주(김상경 분)에게 청혼 했고 우여곡절 끝에 태주는 이를 받아들였다.
송년파티 중 강심은 태주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한 달 안에 결혼하자며 청혼했다. 이에 태주는 머뭇거리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태주는 강심의 청혼이 자신에 대한 사랑 때문이 아니라 순봉씨(유동근 분)를 위한 것으로 생각했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혼자 고민하던 태주는 집으로 찾아온 문회장(김용건 분)에게 결혼에 대해 자문을 구했고, 문회장은 태주에게 “결혼은 인생을 걸고 한 번 가 볼만한 길”이라고 답했다.
또한, 태주는 우탁(송재희 분)을 찾아가 순봉씨의 상태를 묻지만 강심과 직접 얘기하라며 대답해 주지 않았고, 결국 우탁에게 강심의 청혼 사실을 털어 놓았다. 그런 태주에게 우탁은 결혼과 강심이 없는 인생 중 어느 것이 더 공포스러울지를 물었고 그 순간 태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은 듯 했다.
한편, 우연히 청혼 장면을 목격한 효진(손담비 분)은 다음날 차씨 집안 사람들에게 이를 알렸고 차씨 집안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한 나절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 태주로 인해 심난해 하던 강심은 효진이 다른 식구들에게 청혼사실을 말한 것을 알게 되었고 화를 내며 그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가족들은 이를 믿지 않았다.
결국 상대의 마음을 확인 하기 위해 서로의 집을 향해 나선 태주와 강심은 강심의 동네에서 마주쳤다. 완전히 자존심 상한 강심은 태주에 청혼에 대한 답을 달라 했다. 이에 태주는 강심의 진심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했고, 그에 대한 강심의 진실한 마음을 알게 된 태주는 기쁘게 강심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줄 알았던 강심의 청혼은 방송말미 순봉씨가 둘의 결혼에 반대하고 나서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을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가족끼리 왜 이래' 41회는 오늘(4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