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지분, 임세령보다 동생 임상민이 더 많아…'포스트 임창욱'은 누구?

입력 2015-01-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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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외)

배우 이정재와의 열애로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가 주목을 받으며 대상그룹 후계 구도가 재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상그룹의 차기 경영권과 관련해 먼저 주목받은 것은 임세령 상무의 동생인 임상민 상무 쪽이었다. 올해로 36살인 임상민 상무는 런던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하고 대상 PI본부 차장, 전략기획팀 차장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치며 전문 경영수업을 받았다.

특히 임상민 상무는 지난해 12월에 단행된 대상그룹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며 언니인 임세령 상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 임상민 상무는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지분을 36.71%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한 뒤 대상그룹 경영에서 손을 뗐던 임세령 상무는 이재용 부회장과 이혼 이후 꾸준히 경영 참여 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본인의 자금으로 직접 대상그룹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11일 대상홀딩스는 임세령 상무가 대상 주식 15만9000주(0.46%)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임세령 상무는 근로 및 금융소득 49억9600만원을 들여 총 5번의 거래를 통해 대상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세령 상무가 보유한 대상홀딩스 지분율은 20.41%다.

당시 대상 관계자는 임세령 상무가 후계 구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냐는 물음에 "임세령 상무의 지분 매입은 개인 판단이기 때문에 확대 해석은 자제해달라"며 "(임세령 상무)식품 부문 브랜드 총괄과 (임상민 상무)그룹의 전략과 기획 등 각자 다른 역할에 중점을 두고 회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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