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연예·스포츠 전망]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살아나라

입력 2015-01-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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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독 부침을 겪었던 뮤지컬계가 2015년 새 희망을 꿈꾸고 있다. 급속도로 팽창한 시장의 외형 성장만으로 내실을 기하지 않은 뮤지컬계에 고름이 터져 나왔다. 안팎으로 절치부심이 요구되는 가운데, 2015년 과연 어떤 뮤지컬 기상도가 예견되는지 알아본다.

새해 첫 포문은 프랑스 뮤지컬이 연다. 아시아 초연으로 막을 올리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바다, 서현, 주진모, 임태경, 마이클리, 김보경 등 색다른 매력의 라인업을 포진시켰다. 곧이어 2005년 국내 초연 당시 선풍적인 관심을 모았던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오리지널 내한 팀의 문전성시는 2015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설앤컴퍼니는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캣츠’를 2014년에 이어 오는 4월 개막한다. 신시컴퍼니는 오는 6월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 팀 공연을 선보인다. 2013년 박은태, 마이클리, 한지상, 정선아, 조권, 윤도현 등 막강한 출연진이 펼쳐 마니아층과 대중의 높은 지지를 얻은 라이선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또한 오는 6월 관객과 만난다.

2015년 뮤지컬계에 대해 청강대 뮤지컬스쿨 이유리 교수는 “뮤지컬 종사자들이 시장 패러다임에 대해 재인식하는 굵직한 사건들이 2014년에 일어났다. 이에 분명히 비즈니스 방식이나 구조가 개선의 방향으로 흐를 것이며 2015년은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또 한편으로는 중국 시장 등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위원회 등 각종 뮤지컬 창작지원 프로그램이 늘어나 작곡, 작사가 등 신인 창작자들이 두각을 발휘하며 세대교체의 조짐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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