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무, "복수하겠다" 논란 사과…사과문에도 오타로 빈축 사, 과거 '명의회손'까지 화제

입력 2014-12-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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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조현민'

(사진=트위터 캡처)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31)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복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보낸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한겨레는 조현민 전무가 이른바 '땅콩회항' 사태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조현아 전 부사장(40) 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지난 17일께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보도했고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조현민 전무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때문에 정말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굳이 변멍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이니까요..."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은 이번 사과글에 대해 또 한 번 조현민 전무의 부주의함을 지적하고 있다. 단순한 오타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변명'을 '변멍'으로 잘못 표기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현민 전무의 이 같은 오타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는 트래블메이트 김도균 대표가 진에어 유니폼 상의에 관한 글을 올리자 직접 "김 대표님 회사의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 감"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이는 사실상 단순한 오타라고 볼 수도 없는 경우였다. 당시 화제가 된 탓에 '조현민 명의회손'은 현재까지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연관검색어로 등장하고 있을 정도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오타를 수정하지 않았고 이번 '변명' 오타 역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변멍'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이 같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네티즌은 "조현민 사과, 오타는 낼 수도 있는 일이지만 사과글을 쓰면서 확인조차 제대로 안 했다는 것은 좀" "조현민 사과, 단순한 오타로 볼 수 있지만 명의회손은 오타도 아니고" "조현민 사과,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행동을 해도 논란이 되는데 더 신중해야 할 듯" "조현민 사과,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될 정도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조현아' '조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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