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최영필, 6년 만에 억대 연봉 복귀…1억3000만원 재계약

입력 2014-12-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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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영필(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KIA 최영필(40)이 85.7% 인상된 1억3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임준섭은 9500만원을 받는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선수단 39명과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까지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29명이며, 동결 5명, 삭감 5명이다.

투수 최영필은 2009년 한화에서 1억원의 연봉을 받은 이후 6년 만에 억대연봉자로 복귀했다. 7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85.7% 인상됐다.

투수 임준섭은 60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58.3% 인상됐고, 심동섭도 6000만원에서 51.7% 인상된 9100만원에 재계약했다. 내야수 박기남은 9000만원에서 11.1% 오른 1억원에, 김민우는 8300만원에서 12.1% 오른 93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강한울은 2400만원에서 108.3%가 인상된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다원은 2800만원에서 100%가 오른 5600만원에, 박준태는 2400만원에서 1000만원 인상(인상률 41.7%)된 3400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지난 시즌 4억5000만원을 받았던 내야수 이범호는 5000만원 삭감(삭감률 11.1%)된 4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투수 서재응은 2억원에서 40% 삭감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이날 현재 미계약자는 투수 김병현, 임준혁, 김준, 양현종과 외야수 김원섭, 신종길, 나지완, 이호신 등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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