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홍진영, 우수상에 애써 눈물 참으며 소감 “가식 방송 하기 싫었다”

입력 2014-12-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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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우결’ 홍진영이 우수상 여자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MC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홍진영은 “어떻게 수상소감을 멋있게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시상자이자 프로그램 속 가상 남편인 남궁민을 향해 싱긋 웃어보였다.

이어 홍진영은 “가수로 상 못 받고 예능으로 상 받게 됐다. 가식적으로 방송하기 싫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진영은 “잠깐만. 안 울 것이다. 일단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는 방송인, 가수 되겠다”며 “그동안 저에 대한 편견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으로 해소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결정된다. 대상 후보로는 ‘라디오스타’ 김구라, ‘진짜 사나이’ 김수로, 서경석, ‘무한도전’ 박명수,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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