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차세대 ‘20나노 8Gb 모바일 D램’ 양산

입력 2014-12-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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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B 모바일 D램 시대’ 열어… 고용량 시장 선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8Gb LPDDR4' 기반 4GB 모바일 D램.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D램의 20나노 시대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8Gb LPDDR4’ 모바일 D램을 양산하며 ‘4GB 모바일 D램 시대’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8Gb LPDDR4 모바일 D램은 독자 개발한 LVSTL 기술로 일반 PC D램(1600Mb/s) 보다 두 배 빠른 3200Mb/s로 데이터를 처리해 UHD급 동영상과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사진을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0나노 6Gb LPDDR3 모바일 D램을 양산한지 3개월 만에 8Gb LPDDR4를 내놓아 시장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4Gb LPDDR4 모바일 D램’으로 혁신상을 수상, 메모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모바일 D램으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들의 하이엔드 제품 출시에 맞춰 2·3GB LPDDR4 D램을 동시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4GB LPDDR4 D램을 본격 공급해 업계 최대의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20나노 D램 라인업의 생산 비중을 더욱 높여 사업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D램 시장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8Gb 모바일 D램 양산으로 고객들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적기에 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운영체재(OS) 환경에 최적화된 D램 솔루션을 한 발 앞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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