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푸드홀서 레스토랑 서비스…‘그래머시홀’ 오픈

입력 2014-12-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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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머시홀’ 메뉴(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백화점 식품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신세계가 이번에는 푸드홀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신세계 본점은 24일 신관 11층에 고품격 다국적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푸드홀 ‘그래머시홀’의 문을 새롭게 연다고 23일 밝혔다.

그래머시홀은 기존 백화점 푸드홀처럼 자리를 찾아 서성일 필요 없이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 받고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과 계산까지 끝내는 레스토랑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셰프가 제공하는 ‘패스트 슬로우 푸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기존 푸드홀 수준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 백화점 푸드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래머시홀의 대표적인 메뉴에는 경기도 파주의 ‘장단콩’이 있다. 장단콩은 그래머시홀 현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재료로 한 다양한 찌개류와 현장에서 즉석으로 뽑아내는 면을 사용하는 냉면 등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한식코너로 수제 두부 김치찌개, 수제 두부 된장찌개, 매실 장아찌 비빔밥, 논우렁 강된장 보리 비빔밥, 비빔냉면, 코다리 냉면, 고기전 등을 모두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매콤 제육불고기 반상, 숯불고기 반상, 뚝배기 불고기 반상 등 세트 메뉴 역시 각 1만원에 판매한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신선한 스시와 롤, 자체 제면한 정통 소바와 우동도 있다. 츠쿠네 카케 우동, 유부 붓카케 소바는 각 8000원, 오곡 단호박 김치롤 6000원, 카츠동 1만원, 광어, 참치 등으로 만든 11종 스시세트는 1만6000원에 맛 볼 수 있다.

또 우묵하게 큰 냄비 ‘웍’을 중심으로 조리한 중국 요리와 이국적인 맛과 향을 제공하는 남부식 인도요리도 다양하다. 수제 마파 두부밥 8500원, 탕수육 1만3000원, 푼자비 가지 커리 1만1000원, 인도 남부 고아 지방의 얼큰한 해산물 수프 커리 1만3000원, 인도식 크레페인 도사를 1만100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멕시칸, 이탈리안, 아메리칸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국적 요리들과 떡볶이, 순대 등 분식, 식사와 함께 마실 수 있는 글라스 와인, 생과일 주스, 칵테일, 프리미엄 원두로 만든 커피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제공하는 디저트 바까지 풀코스의 식사를 그래머시홀만의 ‘패스트 슬로우 푸드’로 즐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김정식 상무는 “지난 6월 고메스트리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그로서리, 파티셰리, 고품격 슈퍼마켓과 와인코너 등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해 온 신세계 본점이 맛있는 변화의 마지막으로 푸드코트 ‘그래머시홀’을 선보인다”며 “셰프가 제공하는 국내외 다양한 메뉴와 입장부터 계산까지 레스토랑 서비스가 더해진 프리미엄 푸드홀은 백화점 푸드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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