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증시전망]‘11월 효과’ 기대해도 좋을 듯

입력 2006-10-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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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기업실적에 관심…단기조정 가능성 상존

북핵 사태와 외국인 매도, 부진한 이익 모멘텀 등으로 글로벌 랠리에서 소외되다시피 했던 국내 증시가 ‘11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월 효과란 증시가 역사적으로 11월~1월에 강세를 보이는 계절적, 이례적 현상으로 11월의 주가상승률이 월별로 가장 높은 것을 말한다.

지난 2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로 석 달째 동결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잦아드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경기와 실적으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30일 4분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여전한 만큼 과거와 비슷한 11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 건설, IT업종이 4분기에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코스피밴드를 1320~1450로 예상했다.

북핵 사태로 인해 정부가 경기를 부양할 것임을 내비친 만큼 그 강도 및 효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와 더불어 미국 등 세계증시가 기술적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있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의 글로벌증시 따라잡기가 연말로 갈수록 가속화되며 이머징 마켓에서의 후발주자로 부각될 수 있다”면서도 “미 증시 조정, 북핵 리스크 재고조 등 기대치 않은 악재가 겹칠 경우 쌓여있는 프로그램 잔고 청산을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1월 예상 코스피밴드는 1330~1430으로 잡았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실적에 따라 주가가 재편될 것”이라며 “중기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실적 가시성과 시장지배력 구축을 종목 선정의 잣대로 삼은 비중확대가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조선, 건설, IT업종 등 실적호전주를 비롯해 재정지출 확대와 SOC투자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업종 등 정부부양정책 수혜주, 배당투자유망주 등을 투자테마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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