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3Q 당기순익 8319억

입력 2006-10-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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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3분기 당기순이익 2468억원을 달성, 올 3분기까지 8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분율을 감안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의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7792억원이다

또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작년말 106조원에서 125조원으로 17.3%(18조4000억원) 늘어났으며, 충담금적립전이익은 1조1918억원, ROA와 ROE는 각각 1.05%, 14.86%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대비 1028억원(14.6%) 증가한 80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으며, 대투증권은 전년 동기대비 87억원 증가한 446억원, 하나증권도 94억원 증가한 2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 계열사의 당기순이익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처럼 하나금융그룹의 대폭적인 실적 성장세는 경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대출자산과 총판매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그룹대출자산이 전년 동기대비 25.9% 증가한 80조원에 달하고 정기예금과 CD 등 총판매가 전년대비 13.8% 증가한 110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50개에 달하는 복합금융점포인 ‘하나금융프라자’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보험간의 그룹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일반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35억원, 수수료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769억원 증가하는 등 수익기반이 확대됐다.

한편 3분기만의 당기순이익은 2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2047억원보다 421억원(20.6%) 증가했다.

하나은행의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대비 소호대출은 78.2%(4조4000억원), 중소기업대출은 46.5%(9조4000억원), 개인신용대출은 34.2%(2조1000억원) 증가했음에도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2%P 낮아진 0.72%로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자산의 건전성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

이러한 대출자산의 증가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98억원 증가했으며, CRM마케팅 활성화에 따른 교차판매 확대를 통하여 펀드, 보험, 카드 등의 수수료부문 이익도 656억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투증권은 수익증권의 판매증대뿐만 아니라 주식위탁영업의 확대에 따라 수수료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하나증권도 장외파생상품 영업 강화를 통해 수수료이익이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 증권, 보험간의 교차판매 활성화를 통한 이익의 확대로 하나금융지주 출범 1년차에 순이익 1조 클럽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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